경남 창녕군 어린이집 원생 7명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창녕군 창녕읍 C어린이집 원생 이모(7.창녕읍)양 등 4명이 지난 16일 새벽부터 고열과 설사 증세를 보이면서 결석해 의심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생 7명이 세균성 이질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21일 밝혔다. 도와 군은 원생 120여명과 환자 가족, 교사 등 159명의 가검물과 7건의 환경가검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어린이집은 지난 20일부터 휴원조치하고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창녕=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