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3시30분께 중국 상하이(上海)시 구다이로 소재 둥원반도아파트 1266호에 살고 있는 개인사업가 김모(35)씨가 아파트에서 추락한 채 사망했다고 상해총영사관측이 밝혔다. 현지 공안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까지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귀가했으며, 혼자 살고 있던 아파트에 도착한 뒤 열쇠가 없어 아파트 베란다로 들어가려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상해총영사관 관계자는 "아파트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와 경비원의 진술을종합해볼 때 만취상태에서 베란다를 통해 집으로 들어가려다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씨의 시신은 가족들이 상하이에 도착하는대로 공안당국과 협의해 가족들에게인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