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3시27분께 서울 양천구 신월7동의 다세대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 불이 난 집 옆집에 살던 이모(89.여)씨가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집주인 정모(53)씨도 연기에 질식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전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방화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