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1일 일부 고속도로 구간은 단풍철을맞아 설악산 등 유명 산으로 향하는 행락객이 몰려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 현재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마성터널∼양지터널 12Km 구간이 설악산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지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경부선은 부산 방향 판교∼수원 15Km 구간과 천안휴게소 부근에서, 서해안선은목포 방향 팔곡터널∼비봉 8Km 구간에서 각각 정체 현상을 빚고 있으나 나머지 고속도로 구간들은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부분 고속도로의 교통 흐름이 원활한 편이지만 단풍 관광을 즐기려는 행락객이 많이 몰리는 강원도와 중부 내륙 등 일부 구간은 부분적으로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