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11일 애인과 동거비용 지원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누나를 감금, 폭행한 혐의(존속상해)로 장모(22.주류배달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10일 밤 9시께 서울 성산동 자택에서 애인과 동거할 집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2천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어머니(47)와누나(28)를 안방에 가둔 채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해 전치 2주씩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