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서 화재나 구조.구급 등으로 인해 119가 출동하는 건수는 하루평균 1천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올해 9월말까지 119출동 건수는 총 27만4천218건으로, 하루평균 1천4건으로 집계됐다. 화재로 인한 출동은 총 4천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 감소했으나인명 피해는 지난해 242명보다 29.3% 늘어난 313명이었다. 화재가 많이 난 장소는 주택ㆍ아파트(28.8%), 차량(15.9%), 음식점(8.8%) 순이었으며 원인은 전기(41.4%), 담뱃불(17.1%), 방화(12.6%), 가스(5.8%), 불티(4.5%)순이었다. 사고 구조 인원은 하루평균 27명으로, 총 7천503명을 구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문잠김이 42.2%로 가장 많았으며 승강기 22.3%, 교통 9.35, 화재 6.7%, 산악사고 5.0%, 수난사고 3.2% 순으로 많았다. 질병 등으로 인한 구급 이송은 하루평균 563명이었으며 유형별로는 질병(60%),사고(24%), 교통(9%), 약물중독(2%) 등이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3%로 가장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