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10일 부산상의에서 '제1회 자랑스런 상공인상'시상식을 갖고 부산벼룩시장 최상인 대표(봉사상),삼덕통상 문창섭 대표(유공상),혜성테크빅 엄성기 대표(혁신상)를 선정했다. 부산벼룩시장 최 대표(44)는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업계 최초로 광고기간 중 거래성사시 고객에게 광고료를 환불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백혈병 소아암협회 후원,부산어린이 문화탐방 학교 매월 개최 등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봉사상을 받게 됐다. 삼덕통상 문 대표(53)는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에서 신발부문 대상을 차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신발업계 최초로 지난 2000년부터 토요 격주휴무제를 실시하고 주택구입자금대출 등 종업원들의 후생복지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혜성테크빅 엄 대표(56)는 금형설비,조립자동화설비를 자체적으로 제작해 개인이동 단말기용 일체형 스피커를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 등 생산제품의 고품질과 가격경쟁력 확보에 노력했고 끊임없는 경영개선과 연구개발로 특허출원을 9건 획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