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그라모폰·에코클래식 음반상 첼리스트 장한나가 유럽 최고 권위의 양대 음반상을 동시에 받게 됐다. 7일 EMI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초 출시된 장한나의 네번째 음반 '프로코피예프 협주곡'이 최근 클래식 전문지인 그라모폰이 뽑은 '2003년도 최고의 협주곡 음반'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6월1일부터 올 5월30일까지 출시된 7백여개의 협주곡 음반들을 심사해 이뤄진 것.장한나는 이와함께 그동안 내놓은 4개의 음반 중 3개가 그라모폰 '편집자 선정 음반'으로 뽑히는 기록도 세웠다. 장한나의 '프로코피예프 협주곡'음반은 또 오는 26일 독일음반협회가 수여하는 2003년도 에코 클래식의 '올해의 협주곡 최고음반상'도 받을 예정이다. 장한나는 지난 97년에도 에코 클래식 '올해의 영 아티스트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장한나는 이번 시즌에 뉴욕 필,몬트리올 심포니,런던 심포니,파리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다음 시즌에는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 우승 10주년을 기념하는 리사이틀을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