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학장 한민구)는 컴퓨터공학부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전병철씨(28)가 미국 전자전기공학회(IEEE)에서 주관하는 제24회 '국제 전기적 스트레스와 정전기 방전' 연례 학술회의에서 최우수 학생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의는 '정전기 방전현상이 반도체 파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발견된 뒤 인텔 등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들이 주축이 돼 개최하고 있으며,이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전씨는 비모리 반도체 분야인 액정구동 디스플레이 집적회로(LCD IC)의 정전기 보호 설계에 관한 논문으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