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전 정보통신부 장관(58)이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으로 영입돼 6일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이 전 장관은 주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농림수산부 차관,재정경제원(현 재정경제부) 차관,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역임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98년 김영삼 정부시절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과 관련,특정 업체에 유리하도록 채점 방식을 바꾼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7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혐의를 완전히 벗었다. 이관우 기자 leeb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