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급증하는 노령인구에 따른 노인질환 및 치매환자를 위한 전문병원 설립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시가 추진 중인 가칭 '천안 시립 노인치매 요양병원'은 90병상 규모로 금년중에 부지 선정을 마치고 내년에 착공,오는 200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건립 비용으로 건축비 31억5천2백만원과 의료장비 4억4천8백만원 등 모두3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국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천안시에는 2천4백여명의 치매환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