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인천국제공항을 왕복하는 직항 노선이 하루 1∼2차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일 대한항공 대구지점에 따르면 지난 2월 1백9인승 규모의 F100 기종을 투입해 첫 운항을 시작한 대구∼인천 노선은 승객이 급증해 지난 7월 말부터는 1백50인승 규모의 B737 기종을 투입, 운항하고 있지만 평균 80%를 웃도는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관계기관과 협의, 하루 1∼2차례 증편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장거리 국제항공노선을 이용하려는 지역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승객 증가 추이를 봐가며 증편 횟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