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9년 12월 정부의 공기업경영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폐지됐던 관광통역안내원 양성교육을 재개했다고 6일 밝혔다. 3년여만에 처음으로 관광공사 산하 관광인력지원센터에 입학한 중국어 안내원양성과정 교육원 36명은 이날부터 내년 9월 22일까지 1년동안 어학과 관광안내원 지침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문화관광부와 관광업계에서 중국어 통역안내원의 수급 차질을호소하며 교육 재개를 요청한데 따른 결정"이라며 "가능하면 내년에는 일본어 과정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지난 79년부터 99년까지 영어, 일어, 중국어반 등 3개반 2천39명의관광통역안내원 양성과정 졸업생을 배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