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북구 기계면 봉계리 봉자산 정상 등 6개 구간의 등산로 12.3㎞를 폐쇄하는 등 모두 22개 지구 임야 2만9천857㏊에 대해 입산통제 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는 시 전체 임야 7만5천488㏊의 39.5%를 차지한 것으로서 6개월간 입산이 전면 금지된다. 시는 그러나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오천읍 오어사-운대산 정상 2.8㎞, 대송면대각온천-운대산 정상 2.0㎞, 보경사 입구-향로봉 정상 5.5㎞, 신광 법광사-비학산정상 1.5㎞ 등 5개 구간 13.8㎞는 개방 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이와함께 산불 발생 행위자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대해 1건당 20만원의 보상금을 주기로 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 기자 leeyj@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