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암환자의 1년내 사망률이 종합전문병원 사이에서도 최고 3배이상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유시민(柳時敏.개혁당) 의원은 5일 국정감사 보도자료에서 "지난 2001년 새로 입원한 암환자가 100명 이상되는 대학병원 42곳을 대상으로 위암,폐암, 간암 등의 1년내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위암의 경우 최고와 최저사망률 사이29% 포인트, 폐암은 39.4% 포인트, 간암은 33.4% 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위암의 경우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인 모 병원은 42.1%, 가장 낮은 사망률을 보인 병원은 13.1%였으며, 폐암은 최고 65.4%, 최저 25.7%, 간암은 최고 69.7%, 최저36.3%를 기록했다. 유 의원은 "1년 이내 암환자의 사망률이 병원 사이에 무려 3배이상 차이가 나는경우도 있었다"면서 "이번 조사로 대표적 종합병원 사이에서도 의료서비스의 수준에큰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