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0시께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에 당고개행 4212호 전동차가 도착한 직후 이 열차의 바퀴 부분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라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동차 운행이 30분 가량 지연됐으며, 일부 승객은 승차요금 환불을요구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하철공사는 전동차가 동대문역에 도착해 정차하려는 순간 브레이크 부분이 과열돼 연기와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측은 승객들을 뒤이어 도착한 후속 전동차에 옮겨 태운 뒤 사고 열차를 차량 기지로 견인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