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부 사원들이 '사측이 명예퇴직 신청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명예퇴직을 종용했다'며 국가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 KT 사원모임인 '인간다운 KT를 만드는 사람들'은 2일 회사측이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5천500여명의 명예퇴직 신청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인사권을 동원해 명예퇴직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회사측이 퇴직대상자로 분류된 직원을 연고지가 없는 곳으로 발령을 내거나 사무.통신기술.교환직을 상품판매직으로전보 조치하는 방식을 명예퇴직을 종용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