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BQ 본사인 ㈜제너시스의 윤홍근 회장이 탈북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사업을 시작한다. 윤 회장은 2일 우윤근 북한이탈주민후원회 회장과 '탈북 동포 안정 정착을 위한 업무협정'에 조인하고 제너시스의 가맹점 사업을 통해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제너시스는 다음달부터 탈북 동포를 대상으로 'BBQ 실습생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BBQ 치킨대학에서 프랜차이즈 기본 서비스,조리,가맹점 운영,배달 서비스 등을 교육한다. 이후 가맹점에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 회장은 "탈북 동포들이 4천명에 달하는 데도 기업 차원의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참숯 닭불구이,돈가스 전문점 등의 프랜차이즈에도 실습생 제도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너시스는 1천5백개 BBQ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회사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