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대형 할인매장에서 판매한 생굴을 먹고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의정부에서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기도 제2청은 이 할인매장에서 지난달 28일 생굴 1봉지(250g)를 사먹은 고모(33)씨가 설사와 복통 등의 식중독 증세를 보여 1일 의정부백병원에 추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 할인매장에서 같은날 생굴을 구입한 뒤 이틀 뒤 먹은 전모(43)씨도 설사를 반복, 1일 의정부의료원에 입원중 인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이로써 이 할인매장 의정부지점에서 생굴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는 모두 28명(입원 11명)으로 늘어났다. (의정부=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