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준비과정에서 과로로 쓰러졌던 금융감독원의 이종원(45) 수석검사역이 1일 끝내 숨졌다. 지난달 25일 야근을 끝내고 귀가했다가 실신했던 이 수석검사역은 그 동안 강북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숨을 거뒀다. 검사총괄국에서 금융사고와 파견감독관 관리업무를 맡아 온 이 수석검사역은 국정감사 자료를 준비하느라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으며 쓰러진 당일도 야근한 뒤 밤 10시께 퇴근했다. 이 수석검사역의 빈소는 현대아산병원 영안실 3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오전 8시다. ☎02)3010-2292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