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역사거리 부근 현대증권 앞 인도 5m와 차도 일부가 깊이 4m의 원형으로 무너져 내려이 일대 교통이 통제됐다. 이 사고로 현대증권 건물 안에 있던 직원과 고객 300여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지하에 묻혀 있던 전력케이블이 끊어지면서 현대증권 건물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으나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경찰은 2개 차로를 막고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경찰은 인근 신축중인 상가건물과 지하철 역을 연결하는 터널공사로 지반이 약해진데다 이날 내린 비 때문에 지반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