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은 직장상사로 '성격이 좋은 사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사이트 파인드잡(www.FindJob.co.kr)이 구직자 1천15명에게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39.5%가 '성격이 좋아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상사'를 꼽았다고 1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업무 능력이 탁월해서 배울게 많은 상사'를 꼽은 응답자가 35.5%를 차지했다. 그 밖에는 칼퇴근해도 눈치 안주는 상사(10.2%), 리더십이 뛰어난 상사(9.5%),술 잘 사주고 밥 자주 사는 상사(3.3%), 일을 많이 시키지 않는 상사(2.2%)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파인드잡 정재윤 이사는 "많은 직장인들이 상사나 동료와의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갈등을 겪고 있어 구직자들도 상사와의 인간적인 관계를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뚜렷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