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의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테민'이 중년과 노인들로부터 10년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스테민은 단순히 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 아니라 관절염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약품으로 연골조직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약이다. 골관절염이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관절에서 일어나는 변형성 퇴행성 질환이다. 관절 연골의 대사장애로 인해 연골의 주요 구성물질인 프로테오글라이칸의 합성이 줄어 연골조직이 마모되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일명 퇴행성 관절염으로 불린다. 연골 조직의 핵심 물질 가운데 글루코사민이 있다. 이 성분은 연골을 구성하는 동시에 연골세포를 자극,세포 사이를 촘촘하게 하는 프로테오테글리칸이라는 물질을 대량 생산토록 한다. 관절염으로 파괴되기 쉬운 연골을 견실하게 하는 셈이다. 또 글루코사민은 연골 구성성분인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시키고 연골대사를 활성화시켜 연골 파괴를 막아준다. 오스테민의 주성분이 바로 연골 생성을 도와주는 글루코사민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오스테민은 게 가재 등 갑각류의 껍질에서 추출한 자연물이어서 위장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없어 장기간 치료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중의 관절염 치료약 대부분은 치료제보다는 증상개선제에 가깝다"며 "이에 반해 오스테민은 관절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