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낮 12시 45분께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 의왕-과천간 자동차전용도로에서 교회 신도들을 태운 B여행사 소속 관광버스가1차로에 정차해 있던 1t 화물트럭을 추돌했다. 또 뒤따르던 같은 회사 소속 관광버스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앞서 사고 난 관광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트럭 운전사 조모씨의 코뼈가 부러지고 관광버스 2대에 나눠타고있던 승객 90명중 장모(30.여)씨 등 2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대부분 안전띠를 매고 있어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 2대는 이날 오전 화성시 봉담읍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수원으로 돌아가던 신도들이 45명씩 나눠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관광버스가 고장때문에 잠시 1차로에 서있던 트럭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성=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