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공항 보호구역 내 CIQ 구역 내에서 몽골인 환승객 8명이 사라져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인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5분께 몽골 울란바토르발 대한항공 KE868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몽골인 자잘씨 등 8명은 환승 항공기에 탑승하지않은 채 공항에서 잠적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8시 15분 출발한 방콕행 KE653편과 오후 8시 30분 마닐라행 KE 8623편 항공기를 이용해 환승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항공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오후 11시부터 인천공항 특수경비업체 직원 35명과 함께 여객터미널을 정밀 수색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