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서는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통합신당 송석찬 의원은 29일 실시된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재정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경기도의 재정 자립은 필수"라며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공동세원으로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를 도입, 도(道) 재정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국민 조세부담 중 국세와 지방세의 세수 배분비율은 80대 20이지만, 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 등 이전재원을 고려한 실질 비율은 44대 56으로 오히려 지방의 몫이 더 크다"며 국세를 지방세로 이양해 도 재정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손학규 지사의 견해를 물었다. (수원=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