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경찰서는 29일 농협에 침입, 금품을훔치려던 혐의(특수절도 미수)로 안모(46.서울시 성동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29일 오전 3시 10분께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동광농협 1층 숙직실 1층 방범창살을 절단기로 자르고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다. 안씨는 침입한 직후 방범 비상벨이 울리자 밖으로 나와 농협 주차장에 세워둔 서울36나 88XX호 엑센트 승용차 밑에 숨어 있다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안씨는 경마로 1억6천여만원의 빚을 지고 고민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