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8일 태풍 매미의 수해지역에서전체 쓰레기 발생량인 49만4천t 중 33만8천t을 수거처리해 현재 69%의 수거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전체 수해지역 쓰레기 중 일반쓰레기가 가장 많아 31만7천t 가운데 지금까지 24만1천t에 이르는 76% 가량을 수거했다. 또 댐 부유쓰레기 6만6천t 중에는 4만t 정도를 처리했고, 해양쓰레기는 11만1천t 가운데 5만8천t을 수거해 절반 가량을 치웠다. 행자부는 "수해지역 쓰레기 수거를 위해 공무원 등 42만여명의 인력과 2만여대가 넘는 장비가 투입되고 있다"며 "쓰레기 완전수거에는 시일이 좀 더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