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교수 부부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 숨진 이모 교수 부부의 장례가 끝남에 따라 오후 늦게 유족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들을 불러 이 교수 부부가 평소 주변으로부터 원한을 살 만한 사람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장문(손바닥 지문)과 머리카락 등 증거물에대한 감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숨진 이씨 부부는 11만여평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 등 재산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