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의 대표적 1세대 창작음악 작곡가인 이성천씨(李成千)가 26일 오전 6시12분께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함경북도 길주 출생인 고인은 가톨릭대 의학부에 재학중 전공을 국악으로 바꿔 국악인생을 시작했다. 서양음악 작곡가인 정회갑씨에게 작곡을 배운 뒤 서울대 국악과와 동대학원에 진학,서양음악과 국악 양쪽을 두루 섭렵했다. 국립국악원장,한국국악교육학회장을 지내고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분과 위원장으로 활동중이었다. 유족은 부인 최영숙씨와 아들 이정헌씨 등 1남3녀가 있다. 빈소 강남성모병원,발인 29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 590-2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