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전기·전자공학전공 정윤철 교수(47)와 포스닥 정환석 박사(29)가 다음달 13일부터 16일(목)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8회 광전자 및 광통신 학술회의(OECC 2003)'에서 광통신 분야 우수논문상을 받는다. 논문 주제는 '파장분할 다중방식 메트로 광통신망을 위한 음분산 광섬유를 이용한 직접 변조된 10Gb/s신호의 320km 전송실험'. OECC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와 일본 전기전자공학회(IEICE)의 후원을 받는 학회로,광통신 및 광소자 분야에서 매년 4백여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이 중 우수한 논문을 선정,개막식에서 시상한다. 정 교수와 정 박사의 논문은 경제적인 파장분할 다중방식 메트로망(지역통신망) 구현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광섬유를 이용,직접 변조된 고속의 광신호를 분산 보상하지 않고도 광신호의 왜곡없이 장거리 전송시킬 수 있는 실험에 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