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6시 4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삼화마을 앞 둑길에서 전북 29고39XX호 쏘나타 승용차(소유주 우모.36.전주시 동산동)에서 불이 나 부부와 자녀로 추정되는 어른 2명과 어린이 3명 등 5명이숨졌다. 목격자 이모(42.전주시 서신동)씨는 "지나가던 중 승용차 운전석 쪽에서 불이나는 것을 보고 승용차 문을 열려고 했으나 안쪽에서 잠갔는지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가족 동반 자살로 보고 화재원인과 사체의 신원 등을 조사 중이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박성민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