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께 광주 동구 학동 학림교 보수공사 현장에서 900mm수도관이 터지면서 물기둥이 치솟아 한때 혼란을 빚었다. 목격자 김모(45.여.광주 동구 학동)씨는 "공사 현장에서 '쿵'하는 소리가 나 가스가 터진 줄 알았는데 갑자기 물기둥이 30여m 가량 치솟아 올랐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퇴근시간 귀가 차량들이 엉켜 혼잡을 빚었고 남구 방림동과 봉선동 일대에 수돗물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시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공사 도중 굴삭기 날에 상수도관이 파열됐다"며"물이 다 빠져야 복구작업을 할 수 있어 이르면 내일 새벽이면 복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