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남제주군 안덕면 야산에 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는 오인신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긴급 수색에 나서는 한편 사고 비행물체 유무를 확인한 결과 제주 지역에서 이륙한헬기나 기타 비행물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러나 비행 신고 없이 이륙한 열기구 등 다른 비행물체의 사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광범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19에 신고한 강모(53.여)씨는 "일주도로를 따라 남편과 함께 승용차로 서귀포방향으로 가던 중 한라산쪽 핀크스골프장 부근에서 헬기로 보이는 물체가 연기와 불꽃을 뿜으며 지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었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