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발생분화연구실장(46)은 최근 이란의 로얀연구소에서 주는 '로얀국제학술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로얀국제학술상은 이란 정부와 국제연합인구기금(UNFPA)의 후원을 받아 전세계 번식 및 불임 관련 연구자 가운데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5명을 뽑아 시상한다. 한 박사는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복제 및 형질전환동물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성과를 잇달아 내놔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