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16일 조양호 회장과 전 임직원이 모은 수재의연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키로 했다. 한진은 또 재해복구 지원을 위해 항공우주사업본부 등 부산지역 사업장 직원 2백여명으로 봉사단을 구성,부산·경남지역 태풍피해 복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진은 이에 앞서 항공편을 이용해 생수 6천5백박스를 긴급 공수해 섬주민 1천3백명이 고립된 가덕도를 비롯해 창원,마산 등 경남지역 재해현장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