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시청 아르바이트 자리에도 고학력자들이 대거 몰렸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본청과 25개 자치구청에서 업무를 보조할 '행정 서포터스'를 접수한 결과 3천3백명 모집에 7천3백50명이 지원해 2.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중 79.3%인 5천8백29명은 대학 졸업자였으며 대학원 졸업자도 1.9%인 1백39명에 달했다. 서울시는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 17일 오전 10시 서울시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