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천출장소는 수입 농.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인천시내 27개 업소를 적발, 형사고발 및 과태료 부과처분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실시한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단속에서 남동구 소재 H식육점은 네덜란드산 삼겹살(1천728㎏)을 국산으로 허위표시해 판매하다적발됐다. 또 남구 소재 S가공업체는 중국산과 국산을 혼합한 고춧가루 4천80㎏을 팔아온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출장소는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등 부정 유통사례 발견시 즉시 신고(☎1588-8112)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신고자에게는 5만∼1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