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가량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상사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취업정보사이트 파인드잡(www.FindJob.co.kr)이 구직자 1천5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나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 상사가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전체의 51.1%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더욱 분발한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참고 다닌다'(16.3%), '나가라는 압박으로 보고 이직 준비를 한다'(12.7%), '자존심 상한다. 사표를 낸다'(8.8%) 등 직.간접적인 불만의견은 37.8%를 차지했다. 파인드잡 관계자는 "과거 연공서열식 인사에서 벗어나 능력으로 직원을 평가하는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나이 어린 상사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