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해 국정이나 시정을 홍보하는 신문이 나온 데 이어 자치구의 구정을 알리는 인터넷 신문도 창간된다. 서울 강남구는 온라인을 뉴스매체로 하는 가칭 `강남구 인터넷 신문'을 창간,내달중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인터넷이 점차 주요 뉴스매체로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네티즌을 상대로 구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2천500만원을 들여 인터넷신문 제작 및 홈페이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웹디자이너와 카피라이터 각 1명을 확보, 기존 구정 소식지인 `강남까치소식'이나 명예기자들과 연계해 신문을 제작할 계획이다. 신문 내용은 주요 정책을 홍보하는 구정홍보 코너와 사이버기자나 시민의 기고자료를 싣는 시민참여 코너, 문화행사나 취업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정보 코너,다양한 방법으로 강남구를 살펴보는 기획연재 코너, 독자 의견이나 토론, 건의사항등을 담는 커뮤니티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구는 이 신문을 주간으로 발간하되 필요에 따라 추가 발행하고, e-메일을 통해강남구에 살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13만여명에게 무료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공무원 전문 리포터 4명과 시민기자 약 700명이 만드는 인터넷일간 신문 `하이서울 뉴스'를 지난 7월1일부터 주5일 발간하고 있으며, 국정홍보처도 `국정브리핑(www.news.go.kr)'을 지난 1일부터 본격 서비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