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산자부장관은 12일 부안 내소사에서 원전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전북대병원에 입원중인 김종규 부안군수를 찾아 위로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김 군수가 입원한 병실을 찾아 "하루 빨리 완쾌되길 바란다"며 "일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윤 장관에게 "부안군민을 잘 부탁한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장관 일행은 이어 낮 12시께 전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강현욱 지사와 정동락 한수원 사장 등과 함께 점심을 함께 한데 이어 오후에는 부안경찰서와 군청을 방문, 전경들과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jongry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