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센터 유치를 반대하는 전북 부안군민들로부터 8일 내소사에서 집단 폭행을 당한 김종규(52) 군수는 5-6주의 치료를 받아야 할것으로 보인다. 9일 김 군수 주치의인 전북대병원 구자홍(흉부외과) 교수는 병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5-6주의 치료기간이 필요하지만 상황에 따라 이보다 빨리 활동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구 교수는 "눈 부위가 가장 심각하다"면서 "눈 부위가 심하게 붓고(부종) 피가맺혀(혈종) 있어 스스로 눈을 뜨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코뼈와 오른쪽 갈비뼈가 골절되고 늑막에 튜브를 삽입, 피를 빼내고있으며 머리와 전신을 구타당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신경외과 치료도 함께 받고 있으나 이날 점심부터 음식물은 섭취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