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9일 전북 부안 군민들의 김종규 부안군수 집단폭행 사태와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전.의경 38개 중대 4천여 명을현지에 추가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안에는 전북 자체 전.의경 7개 중대와 이미 지원된 15개 중대를 합쳐 모두 60개 중대가 주둔하게 됐다. 경찰청은 또 김 군수 등 원전센터 유치 찬성 인사들의 신변보호 활동을 강화하라고 전북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김 군수 등의 사택과 부안군청 외에도 김 군수가 입원 중인 전북대병원에도 경찰력을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