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35분께 북한산 향로봉을 오르던최모(38)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그 자리에서 숨졌다.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혼자 북한산 향로봉 정상 부근에서등산을 하던 중 실족, 산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19 구조대는 "최씨가 향로봉 정상 부근의 가파른 암벽 지형 아래 쪽에 떨어져숨져 있었던 것으로 미뤄 최씨가 등산로가 아닌 곳을 오르다가 실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가 비 때문에 지면이 미끄러워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