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6시 44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D여관에서 불이나 307호에 장기 투숙중이던 30대 여자가 숨지고 김모(30)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으나 잠자던 투숙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307호에서 심하게 다투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들의 말과방에서 시너통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들이 말다툼을 벌이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인천=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b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