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삼척시까지 북상했던 적조가 소멸 추세를보이다 5일 다시 확산돼 오후 5시를 기해 삼척시 근덕면∼동해시 어달동 연안에 내려졌던 적조 주의보가 경보로 대체됐다. 또 동해시 어달동부터 강릉시 안인진 연안에는 적조 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 앞 1마일 해상과 임원항앞 1마일 해상에 각각 150m×500m의 적조띠가 이날 오후 형성됐으며 동해항 앞 1마일 해상에도 200m×1천m의 대형 적조띠가 새롭게 발견됐다. 강릉시는 황토 3천t과 선박 9척을, 동해시는 황토채취장 1천㎡와 선박 5척을 각각 확보해 6일 적조 발생 해역에 뿌릴 계획이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적조의 북상이 계속되고 있어 강릉시 연안까지 확산이 예상되며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릉=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