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네트워크의 힘'을 슬로건으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에 참석한 8개국 32개 도시 대표들은 5일 부산선언문을 채택했다. TPO 운영위원회 도시 대표들은 이날 오후 채택한 부산선언문에서 "관광산업이새로운 경제성장의 엔진으로서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만큼 TPO가 아.태지역의 관광산업과 도시번영의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시 대표들은 또 이번 총회에서 19개 도시 회원과 12개 민간회원을 신규회원에가입시켰고 앞으로도 도시 및 민간회원 가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04년과 2005년의 공동사업으로 전체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TPO 관광전을 개최하고 회원도시간 크루즈 관광사업 개발, 상호방문 및 교류사업 전개를위해 전체 도시 실무자 회의와 운영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도시 대표들은 관광인재 육성을 위한 회원도시간 교환 사업과 회원 도시간 관광인센티브제 도입, 회원 도시간 항공로 및 해상로 개통 등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들은 이밖에 2005년과 2007년에 열리는 제2, 3회 TPO 총회 개최지로 일본 후쿠오카시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를 결정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