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4차 한.중.일 우편 고위급인사 회의에서 우편물 접수 다음날 배달이 완료되는 국제초특급우편서비스 확대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인터넷을 통한 3국간 우체국쇼핑 해외배송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3국은 현재 서울, 도쿄, 오사카에서 중점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초특급우편서비스를 중국에서도 시행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대상도시와 품목을 대폭 확대키로 합의했다. 한.일 양국은 또 중국의 인터넷쇼핑몰 서비스 도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3국간 인터넷 쇼핑 배송서비스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