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 4대가 갑자기 날아온소형물체에 맞아 앞 유리창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오후 10시께 충북 청원군 오창면 남촌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통영기점 257㎞ 지점)에서 25t 화물차 등 4대의 대형 화물차에 소형 물체가 잇따라 날아와 운전석 앞 유리창이 파손됐다고 차주 이모(32)씨 등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퍽'하는 소리와 함께 앞 유리창에손바닥만한 금이 생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투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펴는 한편 소형 물체가 돌이나 공기총알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밀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