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양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소와 같은 수준으로 완전 회복됐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평소의 92.7%에 달했으며, 야적장 장치율(화물의 점유율)도 64.2%로 평소(62%)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3일 30%대까지 떨어졌던 차량 가동률도 56.3%에 달해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양항의 경우도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소의 94.4%로 정상화됐고, 장치율도 36.1%로 평소(35%)와 거의 같았다. 해양부 관계자는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소의 90%를 넘어섰다는 것은 사실상정상화를 의미한다"며 "향후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항만운영에거의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